1. 단체장(시장)
2. 광역의원(경기도의원)
3. 기초의원(시의원)
3-1.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임기동안 평균 7천700만원의 재산을 불렸다.

의정부시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의원 14명중 8명은 4년 임기동안 재산을 늘렸고 나머지 6명은 재산이 줄었다.

임기내 재산이 늘어난 이들은 이창모·최진수·이학세·이민종·조남혁·김영민·임용혁·박형국 의원이다. 이들 중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의원은 이학세·이민종·조남혁 의원으로, 특히 이민종 의원은 임기동안 무려 11억5천461만6천원이 증가했다.

이민종 의원(송산1동)은 2002년 취임 당시 재산이 5억5천384만3천원이었으나 2006년 1월에는 17억1천45만9천원(현재 재산총액은 18억3천908만3천원으로 신고됨)이었다. 임기동안 수치상으로는 약 3배, 액수로는 무려 11억5천여만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민종 의원은 2004~2005년 사이 재산이 급증(12억4천66만4천원)했으며, 용현동 솔뫼중학교 부지매매 자금으로 인한 본인예금 증가가 주요인이다.

이민종 의원 다음으로 재산을 많이 불린 이학세 의원(호원1동)은 2002년 1억8천933만원이던 재산을 2배로 늘려 2006년 1월 3억4천279만3천원을 소유하고 있다(현재 재산총액은 3억7천14만6천만원으로 신고됨). 1억5천346만6천원이 임기동안 늘어난 것이다.

이학세 의원도 이민종 의원과 마찬가지로 2004~2005년 사이에 호원동 소재 토지매입으로  7천600여만원이 늘었다.

임기동안 1억1천587만4천원이 증가한 조남혁 의원(의정부2동)은 2002년 2억9천993만9천원에서 2006년 1월 4억1천581만3천원으로 늘었다. 조남혁 의원은 2005년에 재산이 급증했으며 액수는 9천864만4천원이다. 재산급증 주요인은 예금이었다. 이중 9천여만원은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본인 소유의 토지가 도로로 편입돼 보상비를 받으며 증가한 것이다.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3명 모두 임기 하반기에 재산이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