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이담초등학교(교장 원종득) 독서동아리 ‘북적북적’팀(지도교사 사서 김은진, 2학년 이예강, 4학년 김예은, 김준엽, 조호연, 정찬희, 정도담, 5학년 최민서, 6학년 이다인)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재단이 주관한 2014대한민국창의․인성한마당 독서PT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여하여 ‘꿈 찾는 여행 우리끼리 동아리 이야기'라는 대회의 취지에 맞는 발표와 활동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창의적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발표․전시․퍼포먼스․합창 이렇게 크게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중 발표에 해당하는 독서PT대회는 현장에서 제시되는 책을 2시간 동안 읽고, 무대에서 10분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평소에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접하지 않고 정독의 습관을 갖고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대회이다.

이 대회는 단순 프레젠테이션을 지양하며, 다양한 방법과 재치 있는 공연과 함께 창의적인 발표,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고 발표하도록 진행되었다.

독창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창의력 쑥쑥 ․ 2년 연속 독서왕 인정

이담초독서동아리 ‘북적북적’팀은 전 학년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특징과 걸맞게 나눔과 소통으로 즐겁고 독창적인 독서활동을 하고 있어 따로 대회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북적북적’팀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알맞은 책을 읽고, 책의 내용으로 한 줄 평 쓰기,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보기, 책 속 어려운 낱말을 찾아 빙고 게임, 그달의 위인과 대화하기, 우리나라 명절 속 전통놀이 해보기, 야외에서 독서하기, 상황에 맞춰 책 내용 발표하기, 뮤지컬관람, 문학기행,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 학년이 함께한다는 점도 다른 독서동아리와 다른 점으로 학년의 차이가 있으면 독후활동의 수준은 맞추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과정에 지식습득과 함께 인성도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한 것에 한 몫을 한 것은 작년 대회참여 경험도 있었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함께 읽고, 어울리고, 나누며 소통했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