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교사들의 함께하는 성장(교사 함․성)’이라는 주제로 관내 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11월4일부터 11월27일까지 ‘중등 교과별 교육과정 혁신 나눔의 날’을 개최하였다.
이번 ‘나눔의 날’은 인성 교육 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자료 활용 연수에 이어 관내 교과별 전문 학습 공동체가 1년 동안 펼친 다채로운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사회과의 경우(11월4일 덕현중), 독서를 활용한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독서 중심의 교과 재구성 운영 방안을, 국어과의 경우(11월5일 양주백석중), 읽기-쓰기 통합의 문학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영역 통합 교과 재구성 운영 방안을, 예체능 교과의 경우(11월6일 삼숭중), 인성 강화 중심의 교과 재구성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술․가정과의 경우(11월14일 동두천외고), 이지선 교수(숙명여대)의 기술․가정 융합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STEAM 중심의 교과 재구성 운영 방안을, 과학과의 경우(11월19일 고암중),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최신 수업 방법의 현실적 적용을 진단해 보는 토론의 장을 열었고, 영어과의 경우(11월20일 신흥중), 배움중심수업 및 평가 혁신의 사례를 통해 수업과 평가의 일치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수학과의 경우(11월27일 생연중), 이장주 교수(성균관대)의 ‘수학사를 활용한 배움중심수업 동기 유발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스토리텔링 중심의 교과 재구성 운영안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3주간에 걸친 ‘나눔의 날’을 통해 관내 동 교과 교사들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법을 논하는 가슴 뜨거운 경험을 하였다. 한자리에 모여 얼굴 맞대고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교육의 열정을 지피는 경험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한다.    

이연근 교육장은 “소설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풍부하고 다양한 호기심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고난 호기심을 퇴색시키는 것은 바로 게으름’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프랑스 작가가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은 이미 교육 전문가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호기심이 있기에 그 교육적 신념은 결코 시간이 흘러도 시들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갈음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원청은 단위 학교별, 지역 단위별 다양한 학습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