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파출소, 양주1동 게이트볼장, 송추·백석 하수처리시설 등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실은 정성호 의원이 2015년 정부 예산에 소위 ‘문지방 예산’, ‘쪽지 예산’으로 불리는 신규 사업을 5건이나 반영시켰다고 12월3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는 은현파출소 개축, 양주1동 게이트볼장 조성, 송추·백석 하수처리시설, 어하고개 생태통로 등이다.

정 의원실은 “헌법상 예산편성권을 갖고 있는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예산사업 외에 의원들이 신규 사업을 밀어 넣는 것을 극히 꺼려한다. 물론 정부도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증액에 대비해 ‘호주머니’ 예산을 갖고는 있지만, 신규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배려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실제로 여당 실세의원들도 신규 사업은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실은 “기재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 의원에 대한 간부들의 평판이 좋아 위로부터 많이 도와주라는 압력을 수차례 받았다’고 했고, 예결위 야당 보좌관도 ‘기재부가 정 의원 지역예산을 당 지도부 이상으로 신경쓰더라’고 말할 정도”라며 “그러나 정 의원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양주·동두천의 열악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며 경기북부지역 SOC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양주·동두천 정부 예산 반영 현황이다.

<신규반영>
·은현파출소 개축 4억 1,200만원 신규/국유재산관리기금
·양주1동(어둔동) 게이트볼장 조성 8억원 신규/지특
·송추하수처리장 증설 20억원 신규/환특(총사업비 147억, 국비 103억)
·백석하수관거 정비 5억원 신규/환특(총사업비 281억, 국비 195억)
·양주2동 천보산 어하고개 생태통로 17.7억/환특(총사업비 30억, 국비 21억)

<국회증액>
·동두천 상패~청산 국대도 건설 20억원 증액(148.4억→168.4억)/교특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건설 10억원 증액(225억→235억)/지특

<부처증액>
·구리~포천(양주)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1,230억원 증액(3,000억→4,230억)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 200억원 증액(200억→400억)
·장흥~송추 우회도로(국도 39호선) 5억원 증액(87.7억→92.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