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직장에 복귀한 양주상운 택시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감시카메라(CCTV) 설치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말도 없이 파업 기간중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며 “노조사무실 옆 휴게실 사납금 입금통을 지키기 위해 설치했다고 하지만 따로 경비시스템까지 있는 마당에 꼭 노조사무실 출입구를 지켜보는 위치에 설치한 이유는 결국 노조 활동을 감시하겠다는 의도” 라고 주장했다.
감시카메라는 본사 정문과 휴게실·노조사무실 출입구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되었고, 24시간 작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