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종합병원과 건강의학센터 등에서 10~20만원이 소요되는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양주보건소가 지난 6일 보건소 2층에 마련된 체력측정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20~60세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체력측정실에는 근력과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체성분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체력진단시스템이 설치됐다. 체력측정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체력측정에 앞서 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혈액검사와 문진표 작성을 거쳐 개인별 신체특성을 파악하게 되며, 10종의 기초체력 측정을 모두 마치면 자동으로 검사 프로그램으로 전송되어 체력측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기초체력 측정검사결과와 개인별 신체특성을 토대로 운동처방사에게 상담을 받고, 신체 나이에 적합한 맞춤운동법을 처방받게 된다. 보건소는 체력측정실 운영을 위해 운동처방사 1명과 한방간호사 3명을 배치했다.

운동처방사 이현아씨는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한 체력측정을 우선 실시하고, 학교에서 체력측정을 요청할 경우 학생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31-820-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