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23일 오전 9시 30분 관내 원당시장 및 능곡시장에서 원스톱(One-Stop) 훈련을 실시했다.

원스톱 훈련은 소방통로 확보훈련,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한 전통시장 화재사고 대비 모의훈련, 시장 소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안전교육, 그리고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한 번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을 말한다.

원당시장의 경우는 노점상 및 좌판이 중앙통로에 위치해 평소 소방차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고양소방서는 소방통로 확보훈련에서부터 캠페인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 훈련을 기획하고, 상인회 및 노점상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청 및 덕양구청, 고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겨울철 전통시장 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이번 훈련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식을 보여주어 화재예방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박종행 서장은 “지난달에 경남에서 발생한 화개장터 화재는 2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상인들을 망연자실(茫然自失)하게 하였다. 이처럼 전통시장 화재는 대형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