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양주·동두천시민 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하고 상생하는 희망찬 새해를 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좌절과 절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최근 청와대 비선라인의 국정농단 사건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독선과 불통 속에서 절망했고, 내수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고용불안 등이 겹치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서민들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박근혜 정부는 독선과 불통이 아닌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복지정책의 확대와 경제민주화 실천을 통한 서민경제의 회복, 국민대통합에 나서야 합니다. 정치권 역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민생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갈등과 반목이 아닌 신뢰와 상생의 정치를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 중책을 맡아 민심을 바르게 읽고 민의를 제대로 정책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NGO모니터단과 새정치연합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고, 지역구인 양주·동두천의 도로와 철도 등 주요 SOC 현안사업 예산으로 5,000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및 게이트볼장 조성 예산도 확보하였습니다. 모두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양주·동두천 발전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전철 7호선 양주연장과 39번 국지도 사업, 미군기지 잔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두천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 청양의 진취적인 기상과 평화로움이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