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에서는 10월27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에서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중·고등학교 12개 동아리팀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관람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북부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최된 청소년 동아리 어울마당은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욕구를 발산시킬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놀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경기북부 10개 시군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축제의 마당을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마련되었는데 식전행사에는 야외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처, 보도게임 등 청소년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등 풍성한 놀 거리를 제공하였다.

본행사에서는 “가평중학교 GB밴드팀”, “파주공업고등학교 U·T·A팀” 등 락밴드 5개팀, “심석고등학교 인트라팀” 등 댄스 3개팀과 이외에도 가요, 마술, 합창 등 다양한 동아리팀이 참여하여 축제 형식의 열띤 발표회가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흥을 돋구기 위한 “우리학교 끼 명물은 누구“ 라는 즉석레크리에이션 등의 이벤트와 남성4인조 엽기댄스, 비보이댄스 및 그룹사운드 팀 ”슈퍼키드“ 초청공연으로 축제분위기의 열기가 고조되어 청소년들의 입시 등으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주최측인 경기도 신관성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요즈음 청소년들의 놀이문화를 보면 컴퓨터게임, 노래방, 만화방 등 생산적인 활동이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감각적이고 획일적인 놀이가 많다는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청소년의 기호와 흥미를 고려한 건전하고 다양한 놀이문화가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경기도에서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투자와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