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양차순)는 1월30일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원만한 학교생활을 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민대학교, 대진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3개 대학을 '외국인유학생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기관을 지정함으로써 경기북부 지역 대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외국인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들이 그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체류기간 연장, 시간제 취업과 출입국·기타 체류절차 그리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학사관리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성공적으로 유학생활을 마친 졸업생 중 국내취업 또는 창업자, 담당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유학생활 정보와 취업에 관련한 자신들의 경험을 강의하고, 법무부에서 제공하는 기초법 질서 및 생활법률 가이드 등 한국사회의 조기적응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양차순 양주출입국소장은 “낯선 한국 땅에 학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입국한 중국, 베트남, 몽골, 잠비아 등 여러 나라 출신 500여명의 관내 유학생들에게 한국생활의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 하고자 동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지정하였다"며 "유학생들이 국내에 잘 적응하여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중도입국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생활정보 및 기초법 질서교육 등 한국사회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로 12개의 이민자 조기 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