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장 행복하냐고요?”, “여행갈 때, 자러갈 때, 쇼핑할 때, 맛집 올 때!”, “행복의 기준은 모두 다르니까,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NH농협생명의 광고카피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의 NH농협 광고를 보면서 ‘이제 농협도 이미지를 만드는구나. 참 바람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NH농협은 조합원을 넘어 국민이 고객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은 사태 초기에 당사자가 책임 지고 기업차원에서 여론을 파악해 진정성 있게 대응했다면 확대되지 않았을 일을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고 말았다.
진정성 없는 대응은 오히려 위기만 더욱 확산시킬 뿐이다. 기업들의 최근 경영 핵심이슈는 ‘평판 리스크 관리(Reputation Risk Management)’라고 한다.
이외에도 ‘라면상무’, ‘빵회장’ 사건 등 일련의 사례들을 통해 잘못된 이미지 하나가 기업 전체에 얼마나 큰 위기를 불러오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는 3월11일은 특별한 날이다. 바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걱정이 앞선다. 아직 후보자등록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조합장을 비롯한 입후보예정자들이 현금살포, 향응제공, 물품제공, 서한문·문자메세지를 통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되었다는 신문보도와 방송을 접하고 있음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각 조합과 조합원 모두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조합장선거에 있어 후보자(입후보예정자)가 고발되는 경우, 조합의 이미지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오는 3월11일 실시하는 조합장선거가 국민이 바라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마무리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이 되기를 기대하며, 농협 홈페이지에 게시된 ‘희망찬 내일을 향한 발걸음, 농협이 함께합니다’라는 글처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 이미지 관리의 시작임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