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중심․현장중심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는 ‘2015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를 제작하여 2월11일 관내 초, 중, 고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교육적 이상을 실현하고 학교와 마을을 잇는 역동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속가능한 ‘2015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를 발간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는 학생의 선택과 학습욕구를 반영하여 자연의 생태계와 같이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유기적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체험학습 장소, 시설 및 우수프로그램 등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정리한 자료집으로 교육수요자 누구나 창의적 체험활동 장소와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금의 교육과정은 학생의 실제적인 삶과 연계된 학생, 학교, 지역사회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역에 산재된 체험활동 기관과 프로그램을 수요자 욕구 중심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를 제작하여 마을의 우수한 자원과 프로그램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학교의 교육과정은 마을의 담장을 넘어 지역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6월부터 25개 교육지원청별로 학부모와 교사 지원단을 구성하여, 마을의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경기도교육청 지원단의 재구성 과정을 거쳐 4개 권역별 ‘2015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도’를 전국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생태도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내 세부영역에 맞는 기관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제시한 생태도에 체험학습 기관번호를 표시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고, 목적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 기관을 쉽게 찾기 위해 기관 및 단체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의 내용, 대상, 활동유형 등도 제시하였으며 활동 전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관전화번호와 주소 및 홈페이지 주소를 제공한다.

학교에서 활용 시, 학교와 교사의 교육적 상상력과 기획을 토대로 학교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진로 적성에 맞는 선택형 체험활동에서 장기적인 적성 계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유형을 고려하여 학생의 자발성에 기초해 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생태도가 교육활동을 위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지원하며 평생학습과 연계하여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등 전인적인 교육활동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발간한 자료이니만큼 교육의 변화를 통한 사회변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며, 학교와 마을을 잇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고 학교마다 다양한 마을 연계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이 생태도는 매년 업그레이드하여 지속가능한 정보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