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사에서는 11월 2일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중 남북경협의 확대·발전,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에 대하여 후속대책을 마련하고자 한국교통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외부인사를 초빙하여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분야 사항중 철도 및 도로의 개보수, 한강하구 공동이용은 경기 북부지역 SOC 개발의 개발방향과 속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민자로 추진예정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연천 신탄리-철원-군사분계선에 이르는 경원선 철도복원사업, 연천-철원-평강으로 이어지는 국도3호선 연결사업, 기업특구·SOC 건설·골재채취 등의 사업이 함께 검토되는 한강하구 공용이용 등은  남북경제협력과 경기북부지역 개발을 앞당겨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개발계획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의지와 남북한 긴장관계 완화라는 전제조건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차기정부의 역할이 크다 하겠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된 내용은 중앙정부에 대하여 남북경협 대상사업에 대하여 시행이 촉구되어야 할 것이며, 통일한국에서의 경기도의 위상 및 역할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