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류종열)은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한 현충시설 홍보를 통하여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현충시설을 알려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지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매월 대표적인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이 들어있는 11월의 현충시설물로는“을미의병기념비”를 선정 하였다.

1896년(을미년)에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서 발발하여 이후 원주, 제천, 단양, 영월, 충주 등지의 의병활동에 큰 영향을 끼친 양평의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비이다.

을미사변후 양평에서는 이춘영 등이 중심이 된 의병이 형성되어 원주, 제천, 단양, 영월, 충주등지에서 왜군과 일진일퇴의 격전을 거듭했다.

양평의 을미년 의거는 전국 각처 호국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화서선생의 도학과 의리사상이 바탕을 이룬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고 이는 조국광복의 초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