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에 이은 경기북부의 2번째 고속도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한 지역정치인들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간사인 정성호 의원(양주시·동두천시,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금) 오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구리포천고속도로 양주지선 사업단 현장사무실에서 김학송 도공 사장과 만나 적기 완공과 철저한 보상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양주IC구간 설계변경으로 공기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된다”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토부에 미리 요청해서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주구간 보상 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안 나오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송 사장은 “국토교통위 간사로서 평소 도공 사업에 협조에 주신 점 감사하고, 그 결과 구리포천 보상비로 최근 3년간 1조 349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공사비는 민간건설회인 ㈜서울북부고속도로가 부담하고, 보상비만 국고로 도공을 통해 지원되며, 2013년 1769억 원, 2014년 4350억 원, 2015년 4230억 원 등 총 1조 349억 원이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