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지영)는 11월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08년도 양주시의회 의정비를 올해 3천240만원 대비 30% 올린 4천212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이같은 결정안을 두고 조만간 주민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주민공청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양주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양주시장 추천위원인 박지영(신흥대학 강사), 이남용(농업·백석읍 이장), 홍영섭(전 장흥면장), 서현(변호사), 염일열(서정대학 교수)씨, 의회의장 추천위원인 김병열(상업·양사모 회원), 선우현(상업), 김재현(농업·광적 지역개발협의회장), 최두식(농업·은현면 이장), 홍재룡(전 양주시의회 의장)씨 등 10명이다.

한편, 행자부는 내년 의정비 인상 관련 지방자치단체 30여곳을 1차로 현지 실태조사하기 위해 8일 경기도, 용인시, 양주시 등을 방문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행자부에서 의정비 인상과정의 실무적 문제점 등 건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조사해갔다”고 밝혔다.

행자부 자치분권제도팀 관계자는 “동두천시는 1차 조사지역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