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근거해 맞춤형 대책 수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6주 동안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여 교육가족의 인식 개선과 학교․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지며,

초4~고3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도내 초4~고3 학생은 올해 3월 현재 약 120여만 명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조사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다른 시․도교육청과 동시에 진행한다. 학생들은 실태조사 운영기간 동안 학생ㆍ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나 NEIS 대국민 학생서비스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실태조사에 참여한다. 

‘비밀’ 보장을 위해, 학생은 가정의 PC 등으로 응답하고 주민등록번호 대신 별도의 인증번호로 참여한다. 인증번호는 무작위로 부여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PC가 없거나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경우 학교 컴퓨터를 활용한 참여도 가능하다. 이름이나 IP 주소 등 학생 개인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음성서비스로 시각장애 학생의 참여를 보장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국어 문항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에서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서, 학교폭력 예방은 관심과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되며,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 근거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