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4일 경기도 동두천시청, 15일 포천시청에서 각각 지역순회 민원상담을 실시한다.

지역순회 민원상담은 고충위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산골이나 섬지방 주민을 위해 조사관과 전문위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한 고충위 순회상담반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즉석에서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경기도 지역순회 민원상담에는 고충위 조사관, 전문위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 8명이 참가한다.

고충위는 지난 3월부터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등에 대한 지역 고충민원 순회상담을 실시해 총 319건의 민원을 상담·안내하고, 139건을 접수 처리한 바 있다.

고충위 관계자는 “이번 지역순회 민원상담을 통해 도시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민원제기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어려운 지역의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