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의정부지사(지사장 장명수)는 2015년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 외 지역의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요양, 정신병원 제외)이며, 1개 이상의 병동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나 병동운영개시 30일 전에 신청하여야 하며, 가능한 상반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가족 내 환자가 생기면 보호자가 병실 내 상주하거나, 사설 간병인을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보호자가 생계를 포기하거나, 1일 평균 6만원 이상인 고액의 간병비를 부담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이 컸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복지부와 공단은 지난 2013. 7월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 병원을 이용하면 환자의 간병을 포함한 간호서비스를 병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다. 대신 현행 입원료에 3,800원~7,400원만 추가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현재 전국에 26개 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의정부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유일하게 2014년 2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장명수 지사장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이 없는 병원이 일반적”이라며, “2018년으로 예정된 제도 시행에 앞서 많은 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문제점 등을 검증해 주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포괄간호서비스 안내 및 상담 : 02-3270-6911, 6913~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