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는 11월3일 오후 4시 당 사무실에서 ‘의정부 자유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가졌다.

의정부 자유오케스트라는 사교육과 입시교육 위주의 예술교육에서 소외된 의정부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음악프로그램이다.

의정부 자유오케스트라는 하나의 악기를 단순히 혼자 배우는 개인주의 교육이 아닌 전체의 어울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무료로 운영된다.

민노당 의정부시위원회는 “자유오케스트라를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히 문화의 ‘소비주체’가 아닌 ‘생산주체’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되고, 이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많은 관심 속에 태동하는 자유오케스트라가 앞으로 의정부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음악 및 문화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한 신명나는 놀이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