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국수’와 관련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후원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회천초등학교(100만원), 고암초등학교(30만원), 주원초등학교(65만원), 회천중학교(46만원), 칠봉초등학교(78만원)에서 모두 320만원을 사랑의 국수를 위해 후원했다.

이는 작년 후원금 1,200만원의 30%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전액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사랑의 국수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도 고암초등학교(17만원), 덕정고등학교 교직원(110만원), 덕정고등학교 학부모회(40만원)를 후원하여 어르신들께 따뜻한 국수가 제공되고 있다.

이 밖에도 후원의 손길은 계속 이어져 올해 4월까지 개인, 기관, 단체, 학교 등에서 후원한 모금액이 27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 정기적으로 물사랑나눔단(K-water 양주수도관리단), 촌두부집(고암동 소재), 양주골김치(백석읍 소재) 등에서 매월 꾸준히 후원과 봉사를 해주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주는 30여명의 개인 후원자들과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포순이어머니회, 적십자봉사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2단지부녀회, 행전교회에서 매주 교대로 봉사를 하며, 10년이 넘는 세월 속에 사랑의 국수가 그 온기를 잃지 않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김용춘 주민자치위원장은 “회천3동 사랑의 국수는 더 이상 단순한 국수가 아니다. 회천3동의 나눔과 정(情)을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이런 나눔이 주변 지역에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