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남한산성도립공원 남문주차장에서 소설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씨를 초청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김 작가의 이날 팬사인회는 소설 ‘남한산성’을 올해 서점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준 독자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독자들과 기념사진촬영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작가는 지난 8월 ‘희망의 경기포럼’ 초빙강사로 경기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남한산성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독자들과 함께 문화유적을 살펴보는 역사기행을 요청받은 바 있다. 

소설 ‘남한산성’은 1636년 청의 공격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와 백성들의 47일 동안의 항전기록을 소재로 한 것으로, 소설의 배경이 되는 남한산성도립공원(사적 제57호)은 연간 150만명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재단 관계자는 “소설 남한산성의 히트로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이번 팬사인회를 통해 역사와 자연이 살아숨쉬는 남한산성을 또한번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