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4월23일 오전 9시 시청 앞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탑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동두천시 부시장, 각 실과장, 산불전문 진화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을 개최하였다.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은 1996년 4월23일 동두천시 걸산동 밤나무골에서 미군들의 야외 훈련 중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다가 순직한 故 이강욱 산림계장과 6명의 산림 공익근무 요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산불진화 순직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에 따른 경각심으로 그동안 큰 산불 발생이 없었으며,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데도 크나큰 공헌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걸산동 산불 사고가 난 지 올해로 20년을 맞는 해로써 그들의 희생정신을 동두천 시민 모두가 새롭게 되새겨 보며,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