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국

▲ 박광석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11월19일,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의정부시 경기도의원 제4선거구(송산1·2동, 자금동) 재선거 후보로 박형국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 재선거는 한나라당 박형국 후보와 그 외 후보가 사실상 양자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광석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의 경우 박형국 후보와 금오초등학교 동창, 동네 친구라는 점 때문에 출마를 고심하게 됐다.

박광석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등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었으나, 박형국씨가 공천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곤혹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후보군 2~3명 중 한명을 이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은 11월25~26일까지 해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당 사정이 좋지는 않지만 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의정부시 경기도의원 제4선거구 투표결과 한나라당 윤석송 후보가 1만6천138표, 열린우리당 이은정 후보가 9천756표, 무소속 박광석 후보가 2천492표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