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윤리를 가르치는 '생명존중교육 길라잡이' 초·중·고용 3종을 개발하여 18일부터 각 학교에 보급했다.

이 자료의 개발은 이재정 교육감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생명‧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명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강조하면서 시작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학교폭력, 비행, 인터넷 중독, 자살 충동 등의 생명경시 문제를 생명감수성과 생명윤리의 증진을 통해 극복하고자 1년 동안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와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보급하게 되었다.

'생명존중교육 길라잡이'는 생명윤리 가치의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생명존중 실천 의식을 기르기 위한 초·중·고용 3종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실천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이다.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생명존중교육을 실천한 교원 및 생명존중교육 관련 자료 개발 경험이 있는 교원 45명이 개발에 참여하여 교육과정에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존중교육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은 ▲나와 너의 생명 ▲생명과 관계 ▲생명과 사회의 3개 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영역은 초등용은 19차 시, 중등용은 각각 22차 시의 교수학습과정안과 다양한 도움자료를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생명존중교육 길라잡이'는 생명감수성 증진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권역별로 찾아가는 '생명존중교육 길라잡이' 활용 연수 ▲생명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개발 보급 ▲생명존중교육을 위한 동영상 자료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지원으로 생명존중 학교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