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에서는 5월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오세창 시장, 김승호 부의원장, 관내 기업인, 관련 공무원 등 12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중국 허남성 삼문협시와 북경 798 예술특구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은 2011년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조해연 삼문협시장의 황하강 축제 개막식 참여 초청으로 방문, 양수평 당서기를 접견하고 삼문협시와 우호증진 협의서를 체결했다.

양수평 당서기는 전 삼문협시장 시절 양 도시가 자매도시 체결을 맺는 데 도움을 준 공로자로서 오세창 시장과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서기는 “여러 국가의 도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하고 있으나 동두천시만큼 교류가 활발한 도시가 없으며, 앞으로도 경제, 문화, 교육 분야의 교류를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 삼문협시에서 개최하는 국제특산물 박람회에 동두천시 기업이 참여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창 시장은 “삼문협시의 호의와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박람회 참여를 위해 기업체와 의논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동두천시는 삼문협시와 우호증진 협의서에 서명하고 다방면에 걸친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합의사항에는 우호 교류 활성화, 청소년 교류확대, 교육협력 증진, 공무원 파견연수 기간 확대, 문화·관광·경제무역 협력확대, 시민교류 방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방문단은 북경 798 예술특구와 751 D-Park 등을 견학하여 동두천 K-디자인 빌리지 사업에 접목할 분야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중국국제청소년교류센터와 교류 협약서 체결, 왕칭 공청단 부비서장과 패션협회 부주석인 Pauline Su를 접견하여 중국 패션협회와 상호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