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한마음대대는 지난 20일 미 1여단 BSTB(Brigade Special Troops Battalion : 특수근무대대)대대와 자매결연 행사를 갖고, 한?미 상호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마음대대는 그동안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BSTB대대와 각종 훈련을 비롯해 기타 부대활동 등을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

이에 BSTB대대 측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매결연의 의사를 먼저 한마음대대에 공식적으로 전달해왔고, 이를 한마음대대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자매결연이 성사되게 된 것.

이날 행사는 대대장을 비롯한 20명의 한마음대대 장병들이 BSTB 대대를 방문해 부대 소개를 받는 것으로 시작, 자매결연 증서교환과 주요 장비 및 시설 견학, 양국 장병들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친선 미니축구경기로 이어 졌다.

한마음대대는 내년 설날을 즈음하여 BSTB대대를 부대로 초청, 다시 한 번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였고, 기념품 교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양국 장병들의 뜨거운 우정을 확인했다.

한편, 한마음 대대장 강용구 중령은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상호훈련 참관과 합동훈련, 미군 장병의 한마음대대에 대한 영어회화 동아리 지도 등 다각적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대대 강용구 중령과 미 1여단 BSTB대대 크리드 중령이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있다. 자매결연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우정을 확인하고 있는 양국 장병들.   
        
미니축구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 양국 장병들. 양국 장병들이 우의를 다지는 미니축구 친선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