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기존 기초생활보장 급여체계가 맞춤형 개별 급여로 개편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개편 주거급여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편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3%(4인가구, 182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임차가구는 소득이 생계급여기준금액(4인 가구, 월 1,182,309원) 이하일 경우 기준임대료(17만원~33만원)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가 지원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자기부담분이 차감된다.
자가 가구는 주택 노후도에 따른 수선범위와 주거, 소득 수준에 따라 350만원, 650만원, 950만원의 수선유지급여가 제공된다.

동두천시는 개편 주거급여 제도의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위해 5월부터 동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담당자 교육,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조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6월에 집중 홍보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여 7월부터 주거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개편 주거급여의 신청은 오는 6월1일부터 관할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LH가 실시한 주택조사 결과에 따라 7월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경원 건축과장은 “개편 주거급여제도 시행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힘들고 어려운 가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