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양차순)는 제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과 이민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28일 오전 10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참여한 '한뜻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양주출입국사무소 이민통합자문위원회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과 함께 관내 경기북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귀화자와 일반시민 등 약 6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1부에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국악 및 경복대 학생 축하공연과 특별 이벤트로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실시하였으며, 2부에서는 500여명의 이민자들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운동경기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전통의상 퍼레이드”에는 20명이 참가하여 각자 모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장기를 뽐내, 참여자들로부터 아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체육행사 중 박 터트리기 게임에 참여했던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임한비(여, 25세)씨는 박을 터트리기 위해 여러 나라 사람들이 힘과 마음을 모아서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몸을 부딪치다 보니 모두 같은 나라 사람인 것처럼 느껴져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강욱 의정부지검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조창섭 이민통합위원장 등 4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였으며, 축사를 통해 이민자들이 함께하는 세계 속의 경기북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양차순 소장은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민과 이민자들이 한 걸음씩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자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