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6월2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김홍주)에서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1,900만원 상당의 구급의약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와 2007년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08년부터 매년 의약품 기증과 정기적인 현장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증 의약품은 2015년 현재까지 누적 9천4백만원 상당에 달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매월 현장 의료서비스는 총 55회 진행되었다. 기증 의약품은 사모바위, 포대 능선 등 고지대 주요 거점지역 14개소의 무인 구급약품 함에 비치하여 탐방객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계백병원은 천식 알레르기, 만성피로, 뇌졸중, 심혈관, 족부족관절, 금연클리닉 등의 의료서비스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상배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상계백병원은 북한산국립공원을 시민들과 함께 관리하자는 시민보호단 취지에 부합하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현재 모집 중(6.30일까지)인 시민보호단에 북한산을 사랑하는 다른 많은 단체의 후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