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생연2동주민센터(동장 류순상)는 관내 봉사단체인 복지네트워크와 지행동에 있는 동두천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양로)와 연계해 독거노인 가구를 돕기 위한 집 청소를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생연2동에 거주하는 전모(80)씨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청소에 참여한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청소용품과 도구를 직접 준비해 종일 집 안 구석구석에 쌓인 파지와 쓰레기 등을 치우고 청소를 했다.

특히 동두천 감리교회에서는 도배, 장판 지원은 물론 할머니의 옷까지 모두 구입해 주었고, 봉사자들에게 중식 제공까지 해주어서 소외된 이웃에게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관내 바이올렛 미용실(원장 김선경)에서 할머니의 머리를 말끔히 정리해드리는 미용봉사를 했다.

이날 청소가 이루어진 세대는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인해 주거공간에 각종 쓰레기 등을 쌓아 놓은 상태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편, 류순상 생연2동장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서비스와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 가구를 발굴, 민·관 협력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