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6일 관내 시민 20여명과 함께 ‘신화로 통하는 길’이란 주제로 소요산 선녀탕 및 파주 반구정을 탐방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강연은 물론 탐방 주제와 연관 있는 주변을 투어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강호정(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와 함께 소요산 선녀탕을 방문하여 선녀와 나무꾼 신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파주 반구정을 방문하여 황희 정승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물 신화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장소나 인물에 얽힌 신화들을 더듬다 보면 우리 선조들의 과학적이고 지혜로웠던 삶을 엿볼 수 있다”며 “신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살피고 꾸준히 계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