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종목(남자 45kg 이하)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 김정우 학생(덕현중 3, 16)의 말이다.

양주시에는 왕기춘, 정다운, 김잔디 등 유명한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이들에 대한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걸출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또 하나의 유도 스타의 탄생이 예감돼 주목받고 있는데,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포부를 언급한 덕현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우 학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정우 학생은 아버지의 권유로 6살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유도를 해오고 있으며, 또래 선수들에 비해 결코 짧지 않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성적도 우수해 작년 ‘여명컵 전국 유도대회’ 3위 입상을 비롯해 ‘춘계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는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유도 하는 게 더 신나고 재밌어요,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 이원희 선수구요, 제 유도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존경합니다.”라는 김정우 학생의 말을 통해 그의 유도 사랑을 짐작할 수 있다.

유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김정우 학생을 응원하며 양주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유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