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적극 지원 약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간사를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양주시·동두천시)은 지난 9일 오후 3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함께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 실·국장들과 동두천·양주지역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과 오 시장은 미군 재배치로 붕괴하고 있는 동두천 지역경제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요구하였고, 유일호 장관은 “동두천이야말로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희생한 지역이기에 정부가 특별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오세창 시장은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를 위해 내부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였고,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 지원 예산을 일부라도 반영시켜 주시면 추진 가능하다”며 국회의 협조를 부탁하였다. 이에 유 장관도 “국비확보에 함께 노력하고 국토부도 조기 추진방안을 만들어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과 오 시장은 1호선 전철 양주~동두천(소요산) 구간의 증편과 이로 인한 코레일 측의 과도한 예산요구 문제를 지적하였고, 손병석 철도국장은 “운행시간 단축에 공감하나 코레일의 부담이 크다”며 “추가비용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대책을 세워 보겠다”고 보고했다.

정 의원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국토부의 협조를 당부하였고,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조만간 대안을 보고 드리겠다”고 보고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성호 의원은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유일호 국토부장관도 “국토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손병석 국장도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즉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