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짚풀공예 반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짚풀공예는 볏짚과 보리 짚 등을 이용하여 짚신, 삼태기, 망태 등 미적 가치를 부가하여 제작하는 조형예술이다.

박상대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수강생들도 짚풀공예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제14회 짚풀공예공모전에 7명의 수강생이 작품을 출품하였다. 출품작품 중 유인숙 수강생의 ‘가방’ 작품이 입선을 차지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을 수상한 유인숙 수강생은 “취미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더욱 흥미를 느끼며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순상 생연2동장은 수강생들에게 “작품을 출품한 것 자체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큰 박수를 받아야 할 일이다.”라고 말하며, 입상하지 못한 수강생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제14회 짚풀공예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은 6월5일부터 7월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