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강상현)은 지난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의 병력동원소집부대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메르스 대책회의'를 가졌다.

동원 예비군을 통한 소집부대 내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하여 예방 활동에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하고, 훈련소집 대상자들에게 메르스 확진 또는 의심되는 경우 병력동원기일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감염 예방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소집 부대와 협조하여 집단수송 집결지에 군의관을 파견받아 진단 등 사전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6월8일 집단수송을 시작으로 매주 소집부대 군의관 협조를 받아 의심, 유사증세 등이 확인될 경우 집결지에서 귀가 조치시키고 있다. 집결지에서 귀가 조치된 사람은 동원훈련 귀가자에 준하여 훈련 4시간 공제하고 나머지 잔여 훈련은 보충훈련으로 부과받게 된다.

향후, 병무지청에서는 메르스가 안정화 될 때까지 동원훈련대상 예비군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