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이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북동부지역 경제특화 발전사업 최종평가에서 대상으로 뽑혀 100억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6월1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파주시 등 7개 시·군을 최종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경기북동부지역 경제특화발전사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6월12일 오전 9시부터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오디션룸에서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경제특화발전지원위원회와 함께 최종평가를 실시했었다.
평가결과 대상에는 ▲파주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이, 최우수상은 ▲양주시 ‘오백년 양주목 르네상스 프로젝트-양주 불곡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양평군 ‘Healing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동두천시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사업’ ▲고양시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 ▲포천시 ‘포천-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온난대식물 전문온실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파주시는 총사업비 201억원 중 100억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상인 양평군은 총사업비 188억원 중 80억원을, 양주시는 98억원 중 58억원을 지원받는다.
우수상인 동두천시는 총사업비 120억원 중 50억원을, 고양시는 85억원 중 50억원을, 포천시는 118억원 중 33억원을, 여주시는 45억원 중 2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은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한 6차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생산자인 1차산업과 명품장류와 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산업, 유통·판매 및 체험·관광의 3차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Healing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은 양평군 3개지역 청정산림과 특산물을 활용한 힐링과 체험, 판매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림헬스케어 6차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양주시는 양주관아지 복원, 임꺽정 트레킹 로드, 주변 저잣거리 조성 등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불곡산 역사문화관광 벨트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우수상을 받은 동두천시는 미군부대 이전문제로 어려운 지역경제와 보산동 관광특구 상권을 살리기 위한 ‘두드림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을, 고양시는 한류월드와 호수공원을 연계하여 K-Pop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을, 포천시는 포천-홍수터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어드벤처 시설 설치를 통한 ‘가람누리 조성사업’을, 여주시는 ‘황학산수목원 온난대식물원내 전문온실 건립’을 착수하게 된다.
총 400억원을 지원하는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올해 경기도가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북동부 19개 시·군 대상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참신한 발전적 아이디어를 발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월부터 4월까지 공모 결과 17개 시·군에서 20개 사업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