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5일 상황실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리차드 김)이 주관하는 2015 제2차 한미협력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정두성 동두천경찰서장, 권용한 동두천소방서장, 리차드 김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 엘드리지 시설사령관, 휘튼버거 헌병대장, 브레들리 시설부사령관이 참여하였으며, 기관별 상정안건에 대해서 논의하고 향후 90일 행사 및 훈련 일정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군 장비 전시회 참여 및 군악대 공연 협조, 민방위 대피훈련 시 미군 장병 가족들의 훈련 참여 협조 그리고 미2사단 영내 출입 관계에 대한 여러 안건을 상정하며 “동두천시와 미2사단과의 관계 도모가 더 나아가 한미 두 나라 사이의 우호증진에 힘쓰는 만큼,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협력하여 한미 관계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에 오는 6월18일 이임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식 방문한 리차드 김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은 “그동안 동두천시를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이 문제 발생 시 상호 협조하여 원만하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호협조하여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동두천시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 2014. 5.14. MOU를 체결한 이후, 기관별 상호 협조를 통해 민원예방, 상호이해 증진 도모, 참가 기관의 각종 행사 및 훈련 일정 조정 등 정보 공유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