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우근제 서장)는 자체개발한 ‘소화전 수리공구 세트’를 활용하여 경기도 북부지역 소방서의 고장 소화전을 무료로 수리하여 道 소방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소화전 수리공구 세트’(개발자 : 소방위 조창문)는 2014년 소방장비 개발대회에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최우수’, 소방방재청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검증된 수리방법이다. 현재까지 고장 난 소화전을 업체에 의뢰하며 수리하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출하던 것을 ‘소화전 수리공구 세트’를 활용하면 간단한 볼트 등 소모품비용 5천원만 들이면 수리가 가능한 획기적인 수리방법이다.

양주소방서는 2014년 9월부터 이 장비를 활용하여 경기도 북부지역 1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무료 소화전 수리’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8개 소방서의 고장소화전 20개소를 수리하였다. 예산 절감 효과는 1개소를 수리하는데 평균 125만원이 소요된다고 봤을 때 2,500만원의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무료 소화전 수리’는 양주소방서 직원 4명(개발자 조창문, 보조자 최경운 등 3명)이 2개 팀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은 ‘소화전 수리 장비를 경기도 전 소방관서, 나아가서 전국 소방관서에 전파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