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사랑의 도넛츠 봉사회(회장 이철)가 지난 6월12일 소요동 16통 경로당을 방문해 동그란 팥 도넛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기쁨을 드렸다.

사랑의 도넛츠 봉사회는 2013년부터 10명의 회원이 소외된 지역과 어린이 관련 행사장을 찾아가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간 도넛 재료를 현장에서 튀겨서 가장 맛있는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의석 16통 경로당 회장은 “봉사자들이 찾아와 직접 도넛을 만들어주니 따뜻한 도넛이 마치 꿀맛 같다”며 자주 와서 만들어 달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넉넉한 인심은 16통 경로당을 지나가는 버스 운전기사에게도 도넛 한 봉지가 전달되었다.

이철 봉사회장은 “사랑의 도넛츠 봉사회가 결성된 시간은 짧지만, 소요동뿐만 아니라 다른 동의 경로당도 방문해 보면 어르신들이 모두 반겨줘서 더위에도 도넛 만드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