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현 경기북부병무지청장은 6월22일 병력동원훈련소집 중간집결지인 신한대학교를 방문, 부대까지 예비군 수송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에게 안전 강조와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을 격려했다.

평소 ‘병력동원 안전수송’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해 온 강상현 지청장은 올해 초부터 위기대응 절차연습, 응급처치 요령교육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왔으며,

이날 현장에서도 수송 차량 상태 확인, 안전통제관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관내 경찰서와 협조하여 운전기사에 대한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발생 가능한 졸음운전, 과속, 도로 특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북부지청은 지난 5일 병력동원 소집부대 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확산 차단을 위한 “자체 메르스 대책 회의”를 가졌으며, 확진자 또는 의심자, 격리자 가족인 경우 등에 대한 훈련소집 연기처리와 함께 현장에서의 예방 대책으로 소집부대와 협조하여 중간 집결지에 군의관을 파견하여 체온을 측정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병무청은 병력동원훈련은 유사시에 신속하고 정확한 병력동원소집을 위해 병력동원소집 대상자 중 동원지정자에 대하여 평시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근거리 소집부대는 개인별로, 원거리 소집부대는 집단수송 차량을 이용해 입영하고 있다.

강 지청장은 "사고 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단하여 안전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감염의식자 등의 입영 방지를 위해 사전 안내와 집결지에서의 군의관을 통한 확인 등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