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소장 정규호)가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 인력을 늘리고 방역 활동을 확대하는 등 특별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보건소에서는 여름철 정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대책으로 특별 방역소독반을 추가 편성하고, 기존 3개 반에 각 동 새마을방역반 8개 반을 구성하여 매주 2회 이상 분무 및 연막소독을 실시키로 하였다.

또한 모기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 및 자연마을과 경로당, 요양원, 축사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의무소독 대상 시설로 소독을 해야 하는 333개소에 대해 시설의 종류 및 횟수 기준과 관계없이 수시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관할 구역 내에 소재한 경찰서 전의경 부대, 112타격대 등에도 소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규호 보건소장은 “취약지역 방역소독을 더 철저히 실시해 6.26일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 발생이 없는 청정 동두천으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메르스 예방 특별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