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차금지구역 등이 표시되어 보다 안전하게 좌회전할 수 있게 되었다.

▲ 개선 전 도로 중앙선만 있어서 반대방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야 했다.

고양소방서는 신속하고 안전한 소방차 출동을 위해 신도119안전센터 앞 도로를 개선을 통해 출동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최근 새로운 지하철역사와 지하차도 대형 마트가 새로 들어서며 다소 혼잡함이 있었던 삼송역 주변에 위치한 신도119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

도로와 인접한 대부분 소방청사와는 달리 주도로 안쪽에 위치한 안전센터는 내부 진입로의 파손이 심해 소방용수와 장비를 많이 탑재한 소방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출동을 위해 대로변에 진입을 할 때에도 주행하는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고 중앙선이 설치되어 있어서 원흥역방면으로 소방차가 출동할 때에는 중앙선 침범을 하며 출동을 할 수밖에 없어 항상 사고위험요소가 상존했다.

더욱이 최근 대형 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통행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증대되고 있었다. 소방서 측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고양시 덕양구, 고양경찰서와 소방 출동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였고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센터 바로 앞쪽의 도로는 새로운 아스팔트 포장을 통해 도로 상태를 개선했다. 또한 소방차 출동로임을 표시하는 파이어레인을 새로 표시하고 센터 앞 삼송로에는 중앙선분리 및 정차금지지대와 좌회전 차선을 새로 표시하였다. 
 
이렇게 하자 차량이 정차되지 않는 곳에서 소방차량이 좌회전할 수 있게 됨으로써 훨씬 안전하게 출동할 수 있게 되었고 차량의 소방차 진로방해현상도 사라지게 되었다.
 

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출동하면서 도로 상태나 표시선 부재로 인해 교통사고나 차량 적재물 손상 등이 크게 우려되었는데 이번 조치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출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