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연2동에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제일상가 내 도란도란 북카페를 지난 4월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동두내행복실천, 소요문학회, 알뜰맘카페, 생연2동 12통 마을만들기협의체 등 다양한 주민 자생 모임이 도란도란 북카페를 이용하여 활발한 모임을 펼치고 있어 주변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인 ‘마음이 따뜻한 여자들의 수다(일명 마녀들의 수다)’ 모임도 매주 수요일, 목요일 주 2회 도란도란 북카페에서 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한지공예 문화강좌를 통해 만든 작품을 북카페에 전시하기도 하고 목요일에는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배우는 시간, 육아 정보 교환, 애국가를 배워보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만나고 있다.

북카페를 이용하기 전에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각 출신 나라별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였었는데 북카페를 이용하게 되면서 출신 나라 구분 없이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모임이 되고 있다.

류순상 생연2동장은 “한국에서 생활하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겠지만, 도란도란 북카페에서 서로의 애환을 공유하고 행복한 한국생활을 하는데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순상 생연2동장은 다문화가족 태권도 교실을 생연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7월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어서 다문화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