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효채)는 김영민 경기도의원(의정부 제3선거구)의 당선무효에 따라 오는 10월28일 실시되는 재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쓸 수 있는 금액은 5천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선거구에 발송할 수 있는 홍보물 수량은 4,159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비용 부풀리기 등 허위 청구 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자가 지출 관련 영수증·계약서 등 증빙서류 외에 실제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후보자가 선거비용을 자율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정치자금수입·지출 공개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원하고, 인터넷에 공개된 선거비용은 이의제기 등 반증이 없는 경우 별도의 현지조사 없이 보전함으로써 선거비용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