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진아)에서는 지난 7월9일 동두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30여명의 베트남 이주여성의 자조모임을 실시하였다.

동두천시에는 84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베트남, 중국, 대만, 일본, 몽골, 필리핀, 태국, 미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의 자조모임은 네띠후엔장(한국 이름 김민주)씨가 통역하며, 결혼 후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자 스스로 만든 자조 모임이다. 또한, 9월에 있을 어울렁 더울렁 축제에서 베트남 전통춤인 무어짬(Mua cham)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자조모임에서는 동두천시 마을기업 주식회사 마중물 이정헌 대표가 함께하여 취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문화가족 여성들의 일자리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류진아 센터장은 “점차 늘어나는 이주여성들이 있지만,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건강한 여성이 되자.”고 하였다. 네띠후엔장은 “동두천시에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있지만, 오늘 같은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체험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시민으로 함께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