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불던 지난 7월12일 로컬드림봉사회 이창민 회장을 비롯한 7명의 회원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사용하지 않은 가구들로 뒤덮여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생연1동 독거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하기 위해서다.

이날 봉사활동은 생연1동 주민센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어르신의 전화 한 통화를 시작으로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가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에 연계하여 발 빠르게 진행되었다.

로컬드림봉사회는 궂은 날씨와 어르신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에 거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는 가구 및 가전제품들을 날랐다. 또한 힘든 내색 없이 대상자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일일이 분리수거와 물청소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골목을 지나가던 주민들도 이창민 회장과 로컬드림 봉사회원들을 알아보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나와 봉사활동을 하느냐며 말을 건네는 모습에 로컬드림봉사회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어르신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준 로컬드림봉사회원들에게 “혼자 살다 보니 큰 가구들을 버리지도 못하고 비좁은 공간에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청소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쾌적한 환경에 있으니 마음 또한 정화된 기분이다.”라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창민 회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은 외로울수록 우울증에 쉽게 빠져 심각한 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어 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우리 사회가 고민할 때다.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 살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 어떤 취미활동보다 뿌듯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