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6·25전쟁 65주년과 ‘7·27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7월27일까지 호국영웅 선양 및 UN참전국과의 우의 증진을 위한 '6·25전쟁 호국영웅에게 감사 편지쓰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캠페인은 6·25전쟁을 대표하는 호국영웅과 경기북부의 참전유공자에게 감사 편지쓰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호국영웅 등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며, UN 참전국에 대한민국이 그들의 참전 유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감사의 뜻을 함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6·25전쟁을 대표하는 호국영웅으로는 심일 소령, 김교수 대위, 손권일 중장, 이근석 준장, 진두태 중위, 차일혁 경무관, J. A. Van Fleet 부자(父子), W. H, Shaw 대위, 佛R. Monclar 중령, J. P. Carne 중령 등 11명이 국가보훈처에 의해 선정되었다.

한편 감사편지의 대상이 되는 우리 지역 참전유공자는 경기북부 관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이다.

경기북부 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이 호국영웅(UN 참전영웅 포함) 혹은 경기북부 지역의 참전유공자에게 쓴 편지를 의정부보훈지청에서 수합하여, 7월27일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참전유공자 본인(혹은 유족)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며, UN국 호국영웅에 대한 편지는 7·27 계기 UN용사 방한 행사를 통해 방한 용사 혹은 UN참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호국영웅을 위시한 참전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N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에 대한 선양사업을 통해 UN 우방국과의 우의를 다지고, 이를 대한민국 보훈외교의 귀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국제보훈으로 빛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의 지평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