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6·25전쟁 정전협정일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 구리시 7·27 기념행사를 통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편지 전달식'을 실시하는 등 구리시·고양시·포천시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국내외 호국영웅의 공적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경기북부의 초·중·고교생들이 의정부보훈지청으로 보내온 천여 통의 감사편지 중, 구리시 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한 200여 통의 감사편지가 구리시에서 개최된 '제62주년 정전협정 및 UN 참전 기념식'을 통해 구리시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되었다.

이 외에도 '6·25 정전협정일 및 UN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구리시·고양시·포천시 등 경기북부 관내에서 실시되었다. 특히 고양시에서는 대한민국 안보의 역사와 그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정전 62주년 안보결의 대회'가 열렸다. 한편 포천시 등 경기북부 각지에서도 6·25참전유공자 초청 위로연 등 7·27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실시되었다.

고양시에서 개최된 안보결의 대회에 참석한 정해주 의정부보훈지청장은 “금일 각지에서 실시된 7·27 기념행사를 통해, UN군의 조력으로 현대사상 최대의 시련을 극복한 과거를 기억하고, 이에서 비롯된 UN 참전국과의 인연을 보훈외교의 소중한 자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7·27 정부기념일의 제정 취지와 상징성을 국민들이 널리 인식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