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가 경제적 부담으로 학원 수강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 무료수강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동두천시, 동두천시 학원연합회,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학원 무료수강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 건강보험료 기준 최저생계비 130% 이하(국민건강보험료 납부금액 기준)의 틈새계층의 자녀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관내 보습학원과 예·체능분야 학원 등과 연계하여 수강기회 확대를 통하여 양극화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역경을 딛고 밝은 미래를 가꾸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교육나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강료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 무료수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원은 복지자원관리팀(860-2379)으로 문의하면 된다.